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 다함교회 주간 묵상집

말씀이 사건이 되다

열왕기상 11:26-36

매일 본문을 두 번 소리 내어 읽으십시오. 한 번은 전체를, 두 번째는 마음에 걸리는 한 구절에서 멈추어 읽으십시오. 하루 15분이면 충분합니다.

기간6일 과정 (월~토)
소요 시간매일 15~20분
준비성경책, 필기구, 조용한 장소
순서말씀 → 묵상 → 질문 → 기도
한 주간 암송구절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에게 항상 등불이 있게 하리라" (왕상 11:36)

6일 묵상 한눈에 보기

일차본문 및 제목한 주간 묵상 되새김
Day 1 · 월하나님은 이미 사람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열왕기상 11:26-28; 고린도전서 1:26-28)월요일 — 하나님은 무대 뒤에서 언제나 이미 일하고 계신다.
Day 2 · 화내가 의지한 애굽이 나를 찌릅니다 (열왕기상 11:14-25; 이사야 36:6)화요일 — 하나님보다 먼저 붙든 것은 반드시 나를 찌른다.
Day 3 · 수찢어진 새 옷, 말씀은 곧 사건입니다 (열왕기상 11:29-31; 이사야 55:11)수요일 — 말씀은 정보가 아니라 사건이다. 말씀하시면 이미 이루어진 일이다.
Day 4 · 목떠난 것이 아니라 섞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열왕기상 11:32-33; 신명기 6:4-5)목요일 — 문제는 떠남이 아니라 섞음이다. 순도는 비율로 계산되지 않는다.
Day 5 · 금하나님은 등불 하나를 남기십니다 (열왕기상 11:34-36; 사무엘하 7:14-15)금요일 — 하나님의 징계에는 매가 있으나 버림은 없다.
Day 6 · 토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28-34; 요한복음 19:23-24)토요일 — 왕국은 찢어졌으나 그리스도의 옷은 찢어지지 않았다.
DAY 1월요일

하나님은 이미 사람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열왕기상 11:26-28; 고린도전서 1:26-28 · 오늘의 말씀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이요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이니 과부더라" (왕상 11:26)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 1:27)

성경은 여로보암을 소개하면서 굳이 그의 어머니 이름을 밝힙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

이니 과부더라." 열왕기에서 어머니의 이름은 아무에게나 붙지 않습니다. 아도니야의 어머니 학깃,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 르호보암의 어머니 나아마처럼 왕으로 기록될 사람 곁에 붙는 표지입니

다. 그러니 이 한 줄은 이미 결말을 알려 주는 예고입니다. 이 사람이 왕이 될 것이다.

그런데 그는 왕족도 아니고 제사장 가문도 아니며 유다 지파도 아닙니다. 에브라임 지파, 아버지

없이 자란 과부의 아들입니다. 세상의 이력서로는 왕이 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

은 언제나 이런 식입니다. 목동을 부르시고, 어부를 부르시고, 세리를 부르십니다.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의 방식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것들을 택하셔서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십

니다.

오늘 우리가 붙들 진리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무대 뒤에서 언제나 이미 일하고 계십니다. 솔로

몬이 산당을 지을 때, 하나님은 이미 한 과부의 집에서 아이 하나를 기르고 계셨습니다. 28절은 그

아이가 자라 "큰 용사"가 되었고 부지런함이 눈에 띄어 노역 감독으로 세워졌다고 말합니다. 준비

의 시간은 대개 조용하고, 대개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를 함께 기억합시다.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인격을 보증하지는 않습

니다. 여로보암은 훗날 금송아지를 세운 왕이 됩니다. 그러므로 준비되었다는 것은 자랑할 근거가

아니라 두렵게 붙들 은혜입니다. 지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은 당신의 자리에도 하나님

의 준비가 있습니다. 그 준비를 끝까지 지키는 일은 매일의 순종에 달려 있습니다.

묵상 질문

1

내 이력서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지금 나를 준비시키고 계신다면 그것은

2

무엇을 위한 준비일까요?

3

내가 "나는 안 될 사람"이라고 스스로 지워 버린 자리가 있습니까?

4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오늘 내가 성실하게 감당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을 적어보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기준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저를 주께서 이미 준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조 급해하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성실하게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DAY 2화요일

내가 의지한 애굽이 나를 찌릅니다

열왕기상 11:14-25; 이사야 36:6 · 오늘의 말씀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의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고 미디안에 이르렀더니" (왕상 11:17)
"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가리니" (사 36:6)

하나님은 솔로몬을 치시려고 세 사람을 일으키셨습니다. 남쪽의 하닷, 북쪽의 르손, 그리고 내부의

여로보암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소름 끼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닷도 애굽에서 자

랐고, 여로보암도 결국 애굽으로 도망칩니다. 대적자들의 양성소가 애굽이었습니다.

솔로몬이 평생 의지했던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애굽입니다. 그는 바로의 딸과 정략결혼을 하며 왕

국의 안보를 강대국에 걸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신 세상의 힘을 신뢰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애굽이, 그의 대적자들을 길러낸 배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험으로 삼은 것이 청구서

가 되어 돌아오는 셈입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애굽은 상한 갈대 지팡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을 찌르리

라." 하나님보다 먼저 붙든 것은 언젠가 반드시 나를 찌릅니다. 돈이든 사람이든 경력이든, 그것이

나를 지켜 줄 것이라 믿는 순간 그것은 이미 우상이 되고, 우상은 반드시 배신합니다.

이 경고가 이사야의 입에서 나온 때는 솔로몬으로부터 이백오십 년이 지난 히스기야 시대였습니

다. 같은 병이 대를 이어 반복된 것입니다. 애굽 의존은 이스라엘의 만성질환이었습니다. 우리 신

앙에도 이런 만성질환이 있습니다. 한 번 회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올 때마다 자동으

로 손이 먼저 가는 그 자리. 오늘 그 손을 다시 붙잡아 주십시오.

묵상 질문

1

내가 하나님보다 먼저 붙들고 있는 '나의 애굽'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2

그것이 나를 찌른 경험이 있다면 언제였습니까? 그때 나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3

위기가 올 때 내 손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어디입니까? 기도는 몇 번째입니까?

오늘의 묵상을 적어보세요

오늘의 기도

주님, 안전할 것 같아 붙들었던 것들이 실은 제 손을 찌르는 상한 갈대였습니다. 제가 의지해 온 것들을 오늘 정직하게 내려놓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저의 피할 산성이 되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 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DAY 3수요일

찢어진 새 옷, 말씀은 곧 사건입니다

열왕기상 11:29-31; 이사야 55:11 · 오늘의 말씀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왕상 11:30-3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 (사 55:11)

실로 사람 아히야가 길에서 여로보암을 만나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열두 조각으로 찢습니다. 이것

을 예언적 상징행위라고 부릅니다. 예레미야가 썩은 베 띠를 묻고, 에스겔이 벽돌 위에 예루살렘

을 그렸던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연극이 아니라 몸으로 선포된 말씀이며, 그 순간 이미 일어난 사

건입니다.

히브리어 '다바르'는 '말씀'인 동시에 '사건'을 뜻합니다. 창세기 1장이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더라"라고 기록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일입니

다. 이사야가 전한 대로, 그 말씀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보내신 일을 이룹니다.

그런데 왜 하필 새 옷입니까? 솔로몬의 왕국은 아직 낡지 않았습니다. 금이 넘치고 병거가 즐비한

전성기입니다. 아무도 무너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그 새 옷은 이미 찢

어진 옷이었습니다. 사람이 보는 전성기와 하나님이 보시는 실상은 다릅니다.

찢긴 옷은 아히야 자신의 옷이었다는 점도 놓치지 마십시오. 선지자는 언제나 자기 것을 찢어 가

며 말씀을 전합니다. 또 한 가지, 열두 조각 중 열 조각은 여로보암에게, 한 지파는 다윗의 집에 주

어집니다. 나머지 한 조각을 무엇으로 볼지는 예루살렘으로 보는 견해와 베냐민으로 보는 견해가

있어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세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셈에는 빠지는

조각이 없습니다.

묵상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보로 듣고 있습니까, 사건으로 듣고 있습니까?

2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이미 금이 가 있는 영역이 내 삶에

3

있습니까?

4

지난 주일에 들은 말씀 가운데 아직 사건이 되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을 적어보세요

오늘의 기도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제가 말씀을 듣고 감동만 하고 돌아서는 자가 되지 않게 하 옵소서. 오늘 들은 말씀이 제 삶에서 실제 사건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DAY 4목요일

떠난 것이 아니라 섞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열왕기상 11:32-33; 신명기 6:4-5 · 오늘의 말씀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왕상 11:33)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5)

33절은 심판의 이유를 분명히 밝힙니다. 시돈의 아스다롯, 모압의 그모스, 암몬의 밀곰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직하게 봐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솔로몬은 여호와를 완전히 버린 적

이 없습니다. 그는 여전히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고, 여전히 자기를 하나님의 종이라 여겼습니다.

그의 문제는 떠남이 아니라 섞음이었습니다.

맑은 물 한 컵에 검은 잉크 한 방울이 떨어지면 어떻게 됩니까? 성분으로 따지면 99.9퍼센트는 여

전히 물입니다. 그러나 그 물을 누가 마시겠습니까? 신앙의 순도는 비율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하

나님은 지분을 나누어 갖는 분이 아니십니다.

신명기는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

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다하여'라는 말이 세 번 반

복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우리 교회의 이름이 '다함'인 것도 이 부르심 앞에

서 있다는 고백일 것입니다.

섞인 신앙의 가장 무서운 점은 본인이 위기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떠난 사람은 자기가 떠

난 줄 알지만, 섞은 사람은 여전히 예배자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남은 산당 하나

에 이름을 붙여 봅시다. 이름이 붙지 않은 죄는 헐리지 않습니다.

묵상 질문

1

주일에 드리는 신앙과 월요일에 붙드는 실제 신(神)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 다름은 어디에서

2

가장 크게 드러납니까?

3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산당 하나를 이름 붙여 본다면 무엇입니까?

4

'다하여' 사랑하기 위해 이번 주에 내려놓아야 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을 적어보세요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저는 주를 떠나지는 않았으나 온전히 붙들지도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제 마음 의 산당을 오늘 헐어 내게 하시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만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 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DAY 5금요일

하나님은 등불 하나를 남기십니다

열왕기상 11:34-36; 사무엘하 7:14-15 · 오늘의 말씀
"내 종 다윗에게 항상 등불이 있게 하리라" (왕상 11:36)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삼하 7:14-15)

무서운 심판의 선고 한복판에서 하나님은 세 가지를 남겨 두십니다. 솔로몬의 평생을 남기시고, 한

지파를 남기시고, 등불 하나를 남기십니다. 이유는 단 하나, "내 종 다윗을 위하여"입니다. 솔로몬

이 잘해서가 아니라 언약 때문에 남기신 것입니다.

'등불'(히브리어 니르)은 열왕기의 중요한 신학 용어입니다. 다윗 가문이 아무리 부패해도 하나님

은 그 등불을 끄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사무엘하 7장에서 하나님은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범하면 매로 징계하겠으나, 사울에게서 거두신 것처럼 은총을 빼앗지는 않겠다고. 하나님의

징계에는 매가 있으나 버림은 없습니다.

히브리서는 이것을 파이데이아, 곧 아들을 아들답게 세우는 양육이라 부릅니다. 어긋난 채 굳어 버

린 뼈를 다시 부러뜨리는 의사의 손처럼, 그 아픔은 파괴가 아니라 회복의 시작입니다. 매를 맞는

것이 아들의 증거라는 말은 잔인한 말이 아니라 안심되는 말입니다.

이 등불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아비얌의 악한 시대에도(왕상 15:4), 여호람의 시대에도(왕하 8:19)

성경은 같은 문장을 반복합니다. 다윗에게 등불을 주시려 하였음이라. 그리고 마침내 천사가 마리

아에게 말합니다.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라. 오늘 내 인생의 찢어진

자리에도 하나님이 남겨 두신 등불이 있습니다.

묵상 질문

1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을 나는 무엇으로 읽고 있습니까? 버림의 증거입니까, 아버지의

2

양육입니까?

3

내 인생에서 하나님이 다 찢지 않으시고 남겨 두신 등불 하나는 무엇입니까?

4

언약 때문에 지켜 주신 은혜를 떠올린다면, 오늘 무엇을 감사하겠습니까?

오늘의 묵상을 적어보세요

오늘의 기도

아버지, 저를 징계하시는 손이 곧 저를 안으시는 손임을 믿습니다. 매를 원망으로 받지 않고 사랑 으로 받게 하옵소서. 찢어진 자리에서도 주께서 남겨 두신 등불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DAY 6토요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28-34; 요한복음 19:23-24 · 오늘의 말씀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 6:29, 33)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요 19:24)

주님은 들의 백합화를 가리키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주님은 왜 하필 옷 이야기를 하시며 솔로몬을 꺼내셨을까요? 솔로몬

은 자기 영광을 옷으로 치장한 사람이었고, 그 옷은 결국 아히야의 손에서 열두 조각으로 찢어졌

습니다.

사람이 자기 힘으로 지어 입은 영광은 반드시 찢어집니다. 그러나 오늘 피었다 내일 아궁이에 던

져지는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믿음이 작은 자들아" 꾸짖으신 뒤 결

론지으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염려의 반대말은 대책이 아니라 순서

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보십시오. 군인들은 예수님의 속옷을 보고 "찢지 말고 제비 뽑자"고 했습니다. 솔

로몬의 왕국은 찢어졌으나 그리스도의 옷은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날 성소의 휘장이 찢어

졌고 그분의 몸이 찢기셨습니다. 그가 찢기심으로 나뉜 우리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는 찢어짐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찢긴 새 옷, 찢긴 왕국, 찢긴 마음. 그러나 마지

막에 남은 것은 찢어지지 않은 옷과 꺼지지 않은 등불이었습니다. 다윗의 등불은 바로 이분이십니

다. 내일 주일, 내 옷을 짓는 손을 잠시 내려놓고 그분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예배자로 나아갑시다.

묵상 질문

1

나는 지금 무엇을 먼저 구하며 살고 있습니까? 내 하루의 첫 시간과 첫 생각은 무엇에

2

쓰이고 있습니까?

3

내일 주일예배를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시겠습니까?

4

이번 주간 하나님께 드릴 정직한 고백 한 문장을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묵상을 적어보세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저는 제 옷을 짓느라 주의 나라를 나중으로 미루며 살았습니다. 저를 위하여 찢기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이제 먼저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게 하시고, 내일 드릴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 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 주간 정리 — 주일예배를 준비하며

"말씀이 사건이 되다" — 열왕기상 11:26-36

Day 1월요일 — 하나님은 무대 뒤에서 언제나 이미 일하고 계신다.
Day 2화요일 — 하나님보다 먼저 붙든 것은 반드시 나를 찌른다.
Day 3수요일 — 말씀은 정보가 아니라 사건이다. 말씀하시면 이미 이루어진 일이다.
Day 4목요일 — 문제는 떠남이 아니라 섞음이다. 순도는 비율로 계산되지 않는다.
Day 5금요일 — 하나님의 징계에는 매가 있으나 버림은 없다.
Day 6토요일 — 왕국은 찢어졌으나 그리스도의 옷은 찢어지지 않았다.

한 주간의 기도제목

1

섞인 신앙의 회복 — 내 마음에 남은 산당 하나를 이름 붙여 헐어 내게 하옵소서.

2

의지의 방향 — 애굽을 붙들던 손을 놓고 오직 주님을 산성 삼게 하옵소서.

3

먼저 그의 나라 — 찢어진 자리에 남기신 등불이신 그리스도를 붙들고, 먼저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옵소서.

주일을 준비하는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한 주간 말씀으로 저를 비추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떠나지는 않았으나 섞여 있 던 제 마음을 정직하게 드러내오니 씻어 주옵소서. 말씀을 감동으로만 듣지 않고 사건으로 살아 내게 하시며, 찢어진 자리마다 남겨 두신 등불을 보게 하옵소서. 내일 선포될 말씀을 사모하며, 먼 저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는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 도드립니다. 아멘.

한 주간 암송구절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에게 항상 등불이 있게 하리라" (왕상 11:36)